카테고리 없음

20.07.27-28 뚜벅이 강릉여행기1: 고속버스&KTX 예매

PD조이 2020. 7. 30. 21:11

양양, 경주, 여수 등등 돌고 돌아 결국 정해진 강릉 여행!
극성수기 시즌인데 장마철이 겹쳐버려서.. 날씨요정은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뚜벅이 둘이서 뽀짝뽀짝 재미나게 다녀온 강릉을 기록해보려한다.

*왕복 교통(2인요금): 고속버스(36,400원), KTX(21,800원)
먼저 뚜벅이인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교통!!
선택권은 시외버스, 고속버스, KTX 이렇게 세 가지가 있었다.
셋을 비교한 결과, 평소라면 당연히 KTX가 비싸겠지만, 요즘 이벤트 기간이라 가장 빠르고! 가장 저렴!하기까지 했다.
왕복 KTX로 하고싶었으나.... 역대급 할인이기에 발빠른 사람들에 의해ㅠㅠ 가는편은 매진이라 오는편만 기차 좌석을 겟할 수 있었음.
그리하여~! 가는편은 고속버스, 오는 편은 KTX로 예매했다.

1. 출발:고속버스,우등 (강변->강릉) (36,400원)
강변(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여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고속버스! 우등이라 인당 약 2만원이었는데, 학생할인이 가능해서 나만 4천원 가량 할인 받음!!
탑승시 학생증 제시하면된다고 하는데, 나는 요구하진 않으셨다. 그래도 우리 거짓으로 타면 안되겠쥬!!!?!!

이렇게 호기롭게 8시 차를 예매했으나... 나의 시간 계산 실패로... 3500원의 취소 수수료를 내고

8:40 차로 바꿔 타야했다는 슬픈 스토리..☆

국내여행을 하면서 종종 우등버스를 탄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만족스러웠다! 좌석이 넓고 편해서 아침에 못다한 잠을 청하며가니 시간 순삭!
벌써 도착했냐고... 좀 더 타고 싶다고(?) 했던건 안비밀 ㅎㅎ



2. 컴백: KTX (강릉역-> 상봉역) (21,800원)
7.20-8.10 하계기간 동안 파격 세일!!


여행가고 싶게 만드는 파격 할인...! 코로나 시국에 이래도 되나.. 싶긴한데, 또 그만큼 방역에 철저히! 개인위생에 철저히! 한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요~ (?)
인당 약 1만원의 가격으로 기차여행이라니.. 서울-경기만 다녀도 만원 후딱인 요즘 세상에 ... 걍 여행가라고 등떠미는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
물론 그만큼 좋은 시간대는 이미 매진매진이긴하다만...ㅎㅎ

20:30에 강릉역을 출발한 기차는 22:10이 되기 전에 상봉에 도착....! 1시간 40분 밖에 안걸려서 잠깐 게임 좀 하고 수다 좀 떨고 유튜브 좀 보니까 금방 도착해있었다. 역시 케텍스짱짱bb


강원도 여행에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우리 같이 뚜벅이들에게 강릉은 (비교적) 참 좋은 접근성+인프라의 도시가 아닐 수 없다. 다른 도시들은 뚜벅이에겐 넘나 가혹한 것..ㅠㅠ
담엔 꼭 운전해서 양양가서 서핑할거야~~~ 스노쿨링도 할테다~~~!!~!!! (기다려라 동해야~~!)